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스포츠 일반지역

일상 회복 신호탄? 다시 돌아온 대구 국제마라톤

◀앵커▶
2020년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멈췄던 건 한둘이 아니겠죠?

대구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라 할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년간 볼 수 없었던 대구의 마라톤 축제가 다시 우리 앞에 펼쳐졌는데요.

석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4월 첫째 주 일요일이면 대구 국채보상 공원에서 펼쳐지던 대구 국제마라톤.

그 익숙하던 풍경이 무려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장소는 대구스타디움 인근으로 바뀌었고, 아직 마스터즈들까지 함께 하진 못 했지만, 코로나 19 시대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 선수를 초청했습니다.

엘리트 부문 150여 명의 참가자 중 9개 나라에서 온 37명의 해외 선수들도 함께 했습니다.

우승 후보는 케냐의 딕슨 킵톨로 촘바와 에티오피아의 쉬페라 탐루 아레도였는데요.

치열한 레이스 끝에 에티오피아의 아레도가 대회 정상을 차지합니다.

 ◀쉬페라 탐루 아레도 에티오피아▶ 
"이번 코스는 매우 어려웠고, 낯선 코스였다. 그래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뻤다."

육상진흥센터에서 출발해 모두 8바퀴를 뛴 순환 코스, 난이도가 꽤 높았지만 2시간 6분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아레도.

국내 선수로는 청주시청 이장군 선수가 가장 빨리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이장군 청주시청▶ 
"원래 대구 마라톤을 뛰었어요. 뛰었는데···. 코스가 이제 완전히 변했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 안 쉬고 열심히 했으니깐."

한동안 멈췄던 육상도시 대구의 마라톤 축제.

마스터즈들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엘리트 부문 대회는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해외 선수들까지 함께한 엘리트 부문에 이어 대구 국제마라톤은 다음 주말 일반 참가자들인 마스터즈 부문 오프라인 레이스로 대회를 이어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