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남 광역권 교환 뉴습니다.
부산과 일본 남부지방을 오가는 여객선의 관광객 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 회복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단기적인 현상이라는 시각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객들이 줄지어 일본 후쿠오카를 가는 고속선으로 향합니다.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해 3월 직후와 비교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INT▶정진혁/대전시 서구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아서..간다"
한-일 고속선을 이용한 우리나라 관광객 수는 원전사고 이후 5천명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차츰 회복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용료 70% 할인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INT▶황은해 부장/미래고속 "일본 남부지방은 안전하다는 인식도 있다"
후쿠오카는 물론 오사카 등 원전사고지역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INT▶최재형 이사/팬스타 "배낭 여행객들이 특히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을 여름 휴가철과 적극적인 할인정책으로 인한 단기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에게 이들 지역의 안전성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U]"선박을 이용한 한일 관광객 수의 회복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행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