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건조주의보'가 발효된지 2주가 지났는데요.
여전히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며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게다가 경북북동산지와 울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며 강풍까지 비상에 걸렸습니다.
바짝 말라버린 대기에 순간풍속 70km/h 이상의 바람까지 예상돼 오늘도 불조심 해주셔야겠습니다.
입산 자제를 비롯해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등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커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마른 대기 속 기온은 쑥쑥 올라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어제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23.3도까지 올랐고요.
이제 낮에는 겉옷이 조금 덥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오늘, 어제보다 더 포근합니다.
대구 6도, 안동 4도, 김천 -1도, 포항은 12도로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를 넘겠고, 경주는 오늘 최대 25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고요.
오늘 오후부터 서해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6도, 청도 1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3도, 청도 22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4도, 김천 -1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24도, 김천도 24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4도, 영양 2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22도, 영양 21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12도, 낮 기온 24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토요일까지 기온 계속 오름세 보이며 봄기운이 가득하겠고요.
일요일 오후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