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대구 수성알파시티 '타임빌라스 수성', 9월부터 지하층 골조 공사

사진 제공 대구시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의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 건립이 첫 삽을 뜬 지 7개월이 지난 가운데 현장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2023년 3월 10일 롯데 복합 쇼핑몰 건립의 신속한 추진에 합의한 이후, 2023년 9월 25일 지하층 토공사를 위한 1차 건축 변경 허가를 받고 2024년 7월 18일에는 지상층을 포함한 전체 공사를 위한 2차 건축 인허가 통합심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현장 공사도 신속하게 진행돼 오는 9월 안에 지하층부터 골조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2025년 2월 건축 변경 허가 완료 이후, 지상부의 골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보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을 14% 증가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 3,474㎡ 규모로 확장·변경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에 다양한 이벤트 공간과 시설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개점 후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 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했습니다.

원활한 교통 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 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도 설계에 반영됐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롯데쇼핑으로부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를 전달받아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아냈고, 최상층부 독특한 외관은 대구 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지부진해 중단 우려까지 제기됐던 대구수성알파시티 내 롯데 복합 쇼핑몰 개발사업은 2023년 3월 10일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이 롯데 복합 쇼핑몰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합의 체결식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합의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 복합 쇼핑몰 공사를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 9월 말까지 영업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롯데쇼핑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업 추진 일정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지연 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행 담보 조항도 명문화했습니다.

이후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 지원으로 건축 변경 허가 등의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박재형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