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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도심 속 스마트팜

◀앵커▶
도심 속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스마트팜'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수경재배를 체험할 수 있고, 키운 채소는 직거래 등으로 팔거나 복지관에 기부합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싹을 들고 수경재배 키트를 만듭니다.

물을 넣고 영양제를 주며 5주가량 키우면 미니 로메인을 먹을 수 있습니다.

LED 등 아래 자라는 채소들, 실내 농장인 스마트팜도 구경합니다.

이곳에서는 재배 판을 수직으로 8단으로 두고 수경재배로 채소를 키웁니다.

버터헤드와 로메일, 카이피라가 자랍니다.

대구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빛의 양과 온도, 습도를 조절해 폭염이나 폭설 등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재배할 수 있습니다.

◀서종효 달서상인스마트팜 시설장▶
"연중 거의 7모작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노지보다는 생산성이 10배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7주가량 키운 채소들은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하고 복지관에도 기부합니다.

어르신들에게 1천5백 원을 받고 급식을 제공하는 복지관은 부담을 줄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조은애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복지지원팀장▶
"달팜에서 지원받은 상추들이 쓴맛도 적고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맛있다고 많이 좋아들 하셨습니다."

시설비와 전기 요금이 많이 드는 건 한계점으로 꼽히는데, 기후 위기로 불안정한 농산물 수급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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