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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남해로 떠난 대구FC의 2023시즌

◀앵커▶
프로축구 대구 FC가 새해를 시작하며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전지훈련은 국내와 해외 등 앞으로 두 달 가까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전지훈련 성과에 따라 한해 성적이 좌우되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3년의 첫 월요일.

대구FC 선수단은 아침 일찍 클럽하우스에 모여 전지훈련장인 남해로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최원권 감독에게는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 첫 전지훈련.

선수단엔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합니다.

◀홍철 대구FC 선수▶ 
"부담이 많이 되실 거 같아요. 근데 그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알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은 100% 다 신뢰하고 믿고 있고 또 감독님도 저희를 위해 더 많이 희생하고 고생해주실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2022년 11월 마무리 훈련까지 대행 자격으로 구단을 이끈 최원권 감독은 아직 감독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면서도 다부진 각오로 2023시즌의 목표를 밝힙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빨리 현실을 직시해야 할 거 같고, 지금 당장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이 이제 두 달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하루빨리 저희 팀 컬러를 찾을 수 있도록 저희 팀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전지훈련에는 에드가와 새롭게 영입한 세라토도 함께 합니다.

구단을 대표하는 공격수 세징야는 브라질에서 몸을 만든 뒤 1월 11일부터 남해 캠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약속의 땅 남해로 떠난 최원권 호는 한 달간의 국내 전지훈련을 마친 뒤 낯선 훈련지인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갑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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