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그렇지만, 우리 몸 건강에 있어서도 마무리가 중요할 겁니다.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한 뒤 남은 찌꺼기를 배출하는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 통로의 끝을 막아서는 병 '대장암', 침묵의 병으로 주의를 요하는데요.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 암이 만든 위험 신호에 의심해야 건강에 안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모든 것,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고령층에 비해서 젊은 층의 대장암이 더 위험하다는 건 또 어떤 이유입니까?
[김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의사 선생님들도 그런 환자를 봤을 때 대장암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다른 질환, 기능성 질환을 더 먼저 생각을 하게 된단 말이죠. 그래서 시기를 좀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지금 응급실에 오는 응급의학과 의사들한테 젊은 사람이 배가 아플 때도 암을 생각하라는 것들을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3~40대가 사실 운동을 제일 안 한다고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요새 뭐 몸짱이라든지 여러 가지 붐이 일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한다, 주 1회 미만으로 운동하는 경우가 한 48% 정도가 됐고요. 남성의 비만율은 한 36%로서 여성 17%의 한 2배 이상이 되고 있습니다.40대 남성 같은 경우에는 또 우리나라가 술을 제일 많이 마신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19%, 굉장히 많은 퍼센트죠. 5명 중에 1명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음주를 하고 있다고 그렇게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흡연도 30~40대 남성의 한 44%, 여성 같은 경우에는 한 9%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조사가 되었습니다.
[이동훈 MC]
퇴근 후에 삼겹살에 술 한잔, 담배 한 개비가 유일한 낙이라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런 생활 습관 계속 이어가다가는 대장 건강에 아주 적신호가 올 것 같습니다. 꼭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구성 이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