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자산을 포함해 해외 금융 계좌 합산 금액이 5억 원을 넘을 경우, 6월 내로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국세청은 국내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 금융 계좌 내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가상 자산 등을 합산한 금액이 2022년 기준 5억 원을 넘었다면 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 첫해인 2011년 520여 명이 11조 원을 신고했지만, 2022년에는 3천9백여 명이 64조 원을 신고해 신고 인원은 647%, 신고 금액은 457% 증가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해외 가상 자산 계좌도 신고 대상에 포함되는데,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제도는 국내 자본의 불법적인 해외 유출과 역외소득 탈루를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