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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구 전세 거래 86%, 2년 전보다 가격 하락


2023년 1분기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 100건 가운데 86건꼴로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대구 아파트 전세 거래 1,102건 중 86%인 948건이 2021년 1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세종 76%, 인천 70%, 부산 69%, 울산 68%, 대전 66% 등의 순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2021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에 동일 단지·동일 면적의 전세 계약을 비교해서 이뤄졌습니다.

대구는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떨어지는 데다 2023년 입주 물량이 평년보다 3배가량 많아 이런 현상은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R114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크게 낮아지면서, 2023년에는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나오고 있으며, 대구 주택시장 약세가 올 한 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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