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은 산모 대신 다른 여성이 아기를 병원에서 데려가려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동 매매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뒤 퇴원한 30대 여성과 이후 아기를 데려가려던 다른 30대 여성 사이에 금전이 오간 정황이 있어 '아동 매매' 혐의를 적용,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기를 데려가려던 여성의 남편 DNA와 아이 DNA를 검사한 결과 일치하지 않아 대리모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