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의 원조는 꽁치가 아닌 청어인데, 자~ 최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물고기 상징물을 앞다퉈 정하자 포항시는 청어가 포항 과메기의 원조고 포항에서 가장 많이 잡히고 있다며 청어를 시어로 하기로 했어요.
배성호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 "청어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등푸른생선의 우수함을 스토리텔링화해서 지역 어민들과 상인들의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주안점을 둔 건 화제성이라고 했어요.
하하~ 도시를 상징하는 '시조' '시화' '시목'에 이어 '시어'라~ 시민의 형편이 나아질 수만 있다면 상징물 하나 더 정하는 게 뭐 그리 대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