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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중학생 자살사건 '실형선고'

◀ANC▶

지난해 연말에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가해학생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가해자들이 어리지만 폭력 정도가 지나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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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깃줄로 묶고, 물로 고문하고...

지난해 12월 14살 권모 군이 또래의 잔혹한 폭행과 협박을 견디다 못해 충격적인 폭력실태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오늘 구속 기소된 가해중학생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14살 서모 군에게 장기 3년 6월에 단기 2년 6월, 우모 군에게는 장기 3년에 단기 2년을 선고했습니다.

C.G] 재판부는 이들이 죄책감 없이 자기보다 약한 친구를 모욕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오랫기간 괴롭혀 피해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정신을 피폐하게 했다고 판시했습니다.

S/U] 또,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학교폭력이 만연한 현실에서 관대한 처벌은 지나친 관용이라며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INT▶정성욱 기획법관/대구고등법원 "비록 가해자가 어려도 사안에 따라 엄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의미"

오늘 선고공판이 열린 대구지법 법정에는 취재진과 가해학생 또래 등 빙청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피해학생 부모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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