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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피부의 흰색 반점? 백반증 제대로 알기 ⑫주의사항은

피부에 흰색 반점으로 알려진 '백반증' 다들 들어보셨지만, 제대로 아는 분은 많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백반증은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커서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는 데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치료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백반증, 경북대학교 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알아보시죠.

[이동훈 MC]
어떻습니까? 수술적 치료든 비수술적 치료든 치료 이후에 좀 특히나 환자들이 더 주의해야 될 부분이 따로 있을까요?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아무래도 좀 전에 외상 말씀도 드렸죠. 피부를 긁는다든지, 부딪혀서 상처를 낸다든지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잠잘 때 한쪽으로 자면서 굉장히 베개와 마찰을 한다든지, 또 마스크를 끼면서 착용하면서 마찰이 된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그 부위가 자극에 의해서 백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좀 많이 주의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동훈 MC]
교수님은 어떻습니까? 실제 이 백반증 치료에 있어서 완치 내지는 뭐 완치에 가깝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시나요?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그럼요. 백반증 환자분들을 치료를 할 때에 힘들지만 치료 성공률이 50%는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이제 50%는 치료가 잘 안되기 때문에 힘들어하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병이 두 분 중에 한 분이 치료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확률이 높은 편이죠. 그리고 치료가 되시는 분들 중에서도 물론 100% 완전히 원래 자기의 색깔로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한 90% 정도 그래서 나머지 10% 정도는 돌아오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이게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없던 곳에서 생겼기 때문에 완치가 되었더라도 어느 순간엔가 또 재발은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끝이 났을 때는 일단은 완치가 되었다고 판정을 하게 됩니다.

[이동훈 MC]
백반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꾸준한 치료는 물론이고요, 생활 속에서 일상에서 어떤 부분을 좀 더 신경 쓰면 좋을까요?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만병의 원인일 수 있겠죠. 백반증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좋지 않은 쪽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 편안하게 또 당당하게 그렇게 살아가시면 될 것 같고요. 상처를 많이 내지 않는 것은 중요하니까 한 번 더 마음에 새겨두시면 좋을 것 같고 햇볕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이 직접 그것을 맞출 수 없으니까 가급적 환자분들은 햇볕을 피하는 그런 삶을 사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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