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경북소방본부가 특별 경계근무를 합니다.
경북소방본부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한 여러 행사가 예정돼 있어 소방공무원 5,400여 명과 900여 대의 장비, 의용소방대원 1만여 명이 24시간 출동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도 청도천 둔치와 포항 형산강 둔치 같은 행사장에는 소방차 등을 최대한 가까이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화재 취약 지역을 감시하고 화재 예방 강화지구는 예방 순찰도 합니다.
경상북도는 토요일인 2월 4일과 정월대보름인 2월 5일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 취약지에 감시원을 배치하는 한편,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임차 헬기 17대는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북에서는 정월대보름에 5건의 산불로 414ha의 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