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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업인력 부족 현상 가속화···2043년 취업자 29만 1천 명 감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역 산업인력 부족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 산업별 인력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대구 산업 부족 인원은 1만 5천 명, 산업 인력 부족률은 2.1%입니다.

산업 부족 인원은 10년 전보다 3천 명 증가했고, 부족률은 0.8%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이 4.8%로 가장 높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3.3%, 제조업 2.7%였습니다.

2043년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23년(210만 3천 명)보다 26만 명 감소한 184만 3천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연령별 구성비는 60세 이상 50.3%, 40~59세 28.5%, 15~39세 24.7% 순입니다.

인구구조가 2023년 종 모양에서 2043년에는 역피라미드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3년 대구 고용률(59.6%)을 2043년 인구에 적용하면 2043년 대구의 취업자는 94만 5천 명으로 2023년(123만 6천 명)보다 29만 1천 명(23.5%) 감소할 전망입니다.

연령별 구성비는 40~59세(43.1%), 60세 이상(27.7%), 15~39세(24.7%) 순이며, 60세 이상 비중은 23년보다 10.8%P 증가하고, 15~39세는 5.6%P 감소할 전망입니다.

한편, 2023년 대구 15세 이상 인구(207만 5천 명)는 10년 전보다 2천 명 감소했지만, 취업자(123만 6천 명)는 3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2023년 대구 고용률(59.6%)은 10년 전보다 1.6% 포인트 증가했지만, 전국(62.7%)에 비해 3.1% 포인트 낮았습니다.

2023년 대구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제조업(19.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0%), 도매 및 소매업(12.9%), 교육 서비스업(7.8%), 건설업(7.4%) 순이었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 대비 취업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1천 명), 운수 및 창고업(만 2천 명) 순이며, 감소한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4만 1천 명), 농업, 임업 및 어업(2만 8천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6.0%), 교육 서비스업(85.9%) 순이며, 2013년 대비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부동산업(17.1%P)이었습니다.

2023년 대구 취업자 비중이 큰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0.0%), 사무 종사자(15.3%), 단순 노무 종사자(15.0%)) 순이며, 2013년 대비 취업자가 증가한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만 8천 명), 서비스 종사자(2만 1천 명), 단순 노무 종사자(2천 명) 순이었습니다.

2020년 대구 외국인 취업자는 2만 1천 명으로 5년 전보다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중 외국인 비율은 1.9%로 2015년보다 0.4%P 증가했지만, 전국(4.2%)에 비해 2.3%P 낮았습니다.

전국에 비해 외국인 비중이 작은 산업은 건설업(5.5%P), 제조업(4.7%P)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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