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도 없고 체력도 떨어져 특히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농촌진흥청이 집중력을 높이고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국산 콩 요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콩나물을 올려 지은 밥에 양념장을 넣고 비비면 맛있는 콩나물밥이 완성됩니다.
콩나물은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가바 성분과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살짝 데친 두부면에 각종 채소와 드레싱을 곁들이면 두부면 샐러드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만들기 쉽고, 먹었을 때 포만감도 들어 수험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습니다.
두부엔 필수 아미노산과 이소폴라본,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 이은희 고3 수험생 부모▶
"지금 우리 아들이 고3이거든요. 입맛도 없고 체력도 좀 떨어졌는데 콩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엄마 노릇 좀 하고 싶어요."
검정콩 두유를 연유와 함께 얼린 뒤 갈고, 여기에 콩가루를 뿌리면 영양 만점 건강 빙수가 만들어집니다.
또 건두부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담백하고 영양가 높은 두부칩 간식이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추천하는 국산 콩 요리입니다.
◀서정현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콩으로 만든 요리는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에 좋은 콩을 간단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수험생들에게 소개하고자 준비하게 됐습니다"
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80여 일, 잘 먹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