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료 대란 속 공보의가 많이 차출돼 경북 농어촌의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1,209명 가운데 12.8%에 해당하는 155명의 공보의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됐는데, 이 가운데 경북 지역 공보의가 29명 투입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차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 의원은 "의성군의 경우 17개 지소에 11명의 의과 공보의가 근무했지만, 이 가운데 2~4명이 의료 대란 대체 인력으로 차출돼 남은 7~9명의 공보의가 전체 지소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북 응급의료 시스템은 의료 대란 전에도 매우 열악한 상태였기 때문에 의료 대란 사태가 장기화하면 버텨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