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오후 2시 시작하는 헌법재판소 3차 변론 방청 경쟁률이 118.4대1을 기록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3차 변론에 배정된 자리는 20석인데, 20일 온라인 신청에는 2,368명이 몰렸고 경쟁률이 118.4대1을 기록했습니다.
3차 변론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변론에 나섭니다.
구속영장 발부 뒤 수인복을 입은 윤 대통령은 헌재 출석 때는 정장으로 갈아입고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변론은 국회 측이 채택한 각종 증거를 제시하고 요지를 설명하고 윤 대통령 측이 반박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월 16일 2차 변론은 3시간 20분간 진행됐는데, 3차 변론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진술하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서울서부지법 폭동 이후 청사 부 보안을 강화해 출입 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문에는 경찰 저지선이 이중으로 설치됐고, 울타리를 따라 경찰 차량이 배치했는가 하면 헌재 앞 도로는 4개 차선 중 2개 차선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