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한 사례가 최근 6개월 동안만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말부터 2024년 4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온라인 수입 생수 판매는 판매 게시글 기준으로 5,400여 건인데, 이 가운데 1,032건 18.9%가 미허가 제품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허가 제품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생수는 에비앙이 가장 많았으며, 산토리, 피지워터, 보스워터, 이로하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조 의원은 "수입 신고를 거치지 않은 마시는 물이 국내에 불법 유통되고 있지만, 판매량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