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11월 17일 개막하는 호주 야구리그 ABL에 3명의 유망주를 보내 실전 감각 유지와 기량 향상을 꾀합니다.
삼성은 2022년 AB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유망주 박권후와 좌완투수 이승현, 포수 이병헌까지 3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박희수 투수코치와 트레이너를 함께 보내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선수들이 비시즌 기간 경쟁력 있는 리그 경험, 기량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에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 2라운드에 삼성의 지명을 받은 박권후는 전주고 출신 에이스로 계약금 1억 3천만 원에 삼성과 계약해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했습니다.
2021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한 좌완 이승현은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며 향후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교 시절 포수랭킹 1, 2위 다투며 2019년 삼성에 입단한 이병헌은 강한 어깨와 장타력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로 군 전역과 함께 지난 2022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조금씩 출전 기회를 더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내일'을 책임질 3명의 기대주 선수는 11월 12일 인천공항에서 시드니로 출국해 2024년 2월 4일까지 이어지는 호주 리그에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