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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방문지 조치, 어떻게?

*아래는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코로나19 31번재 확진환자에 대한 18일 3시 브리핑 전문입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대구시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금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발표에 따라 대책본부는 병원관리전문팀 포함 14명의 현장대응팀을 대구에 급파하고, 대구시 및 해당 구청 방역담당자들과 함께 세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1. 새로난한방병원 : 7~16일 입원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먼저 새로난 한방병원은 금일 7시부터 출입금지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으며 전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지속 중에 있습니다.

오후에는 병원 7층에 대책본부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병원 전반에 걸친 오염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합니다. 입원 중인 환자 33명의 다른 병원 이송과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산부인과 등을 포함한 타 시설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후 2시 20분 질본 병원 전문관리팀에 병원 내에 진입 환자 이송을 위한 선별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아울러 확진자의 병원 입출입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포함한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CCTV 분석 등의 작업 중에 있습니다.


2. 퀸벨호텔 / 직장 : 15일 / 6, 7일 방문



(지난 15일 환자가 방문했던 퀸벨호텔)


다음으로 지난 2월 15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확진자가 지인과의 오찬을 함께한 동구의 퀸벨호텔 2층입니다. 식당은 퀸벨호텔에 대해서는 금일 오전 폐쇄조치하고 현재 방역 중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식당 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월 6일과 7일 두 차례 방문한 동구 부티크 시티 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씨클럽에 대해서는 오전에 폐쇄조치하고 퀸벨 호텔 방역 조치 이후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함께 근무한 동료 3명은 이미 자가 격리 중이며 입구에 설치된 CCTV 확인을 위한 조치도 실시중입니다. 



(씨클럽(환자의 직장) 위치 - 네이버 지도 캡처 화면)



3. 신천지 대구교회 : 9일, 16일 방문


확진자가 2월 9일과 16일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출석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 다대오 지파 대구교회의 약칭으로 ‘신천지 대구교회’라 앞으로 부르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폐쇄조치와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교회 입구 CCTV 분석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확진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한 수성구보건소에 대해서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금일 하루 폐쇄조치했습니다.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성보건소 소속 의사 3명, 간호사 2명, 공익근무요원 1명, 그리고 민원실 관계자 5명 등 총 1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 중입니다.

다음으로 금일 오전 중 질의사항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2명, 제가 앞에 직장동료를 3명이라고 했는데 4명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직장동료 4명, 지인 4명, 택시기사 5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중이며, 코로나 19 확인 검사 시행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의심증상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확진자가 2월 15일 퀸벨 호텔 왕복 2회, 2월 16일 교회예배 참석 2회, 그리고 2월 17일 수성보건소 방문 시 등 총 5차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카드 사용 등을 통해 택시기사를 확인했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란 말씀 드립니다.

현재 확진자의 가족은 별다른 의심증상이 발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신상이 유포되고 있기도 합니다. 가족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교회 명칭과 관련해서는 메일로 보내드린 바와 같이 대구교회를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 다대오 지파 대구교회 약칭 신천지 대구교회’로 정정한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 다대오 지파 대구교회 - 네이버 지도 캡처 화면)



대구시는 앞으로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공공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키로 했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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