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

16안타 맞고, 삼진 12개 당한 삼성…8월 첫 '두자릿수 실점' 패배


경기 초반부터 무너진 삼성라이온즈가 투타에서 모두 밀리며 결국 8월 첫 두 자릿수 실점과 함께 8점 차 패배를 기록합니다.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1회와 2회, 모두 7점을 내주며 끌려간 끝에 3-11로 경기를 내줍니다.

백정현을 선발로 연승에 도전한 삼성은 1회초 첫 타자인 황성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지만, 바로 이어진 안타와 실책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2번 고승민에게 첫 안타를 내준 백정현은 이어진 3루수 전병우의 실책으로 위기가 이어졌고, 롯데 4번 레이예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갑니다.

전준우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4점을 내준 백정현은 2회에도 홈런 포함 3점을 더 허용하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습니다.

0-7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말 박병호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와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재현의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지며 3점을 추가하는 데 그칩니다.
5회와 6회에도 한 점씩을 더 내준 삼성은 9회초 양현이 윤동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두 자릿수 실점 패배를 당합니다.

타선이 살아난 롯데에 무려 16안타를 허용한 삼성은 타자들이 12개의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2위 자리는 지켰지만, 두 자릿수 안타를 내주고, 두 자릿수 삼진을 당하며 두 자릿수 실점 패배를 당한 삼성은 자칫 팀 분위기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연패를 피해야 한다는 부담도 커졌습니다.

삼성은 지난 화요일 이번 시즌 포항 첫 경기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다승 선두에 오른 원태인을 선발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