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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가스공사…아쉬움 남긴 '3쿼터와 자유투'


김낙현의 복귀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가스공사가 3쿼터마다 무너지는 아쉬움에 연패 탈출에 실패합니다.

홈에서 서울SK와 만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 상대였던 SK에 무너지며 6연패를 당했습니다.

16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SK와의 맞대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74-76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홈 4연패와 함께 시즌 8번째 패배를 기록합니다.

전반을 36-34로 앞서며 홈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가스공사는 3쿼터를 12-20으로 크게 뒤지며 흐름을 빼앗겼고, 결국 4쿼터 분전에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습니다.

수비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앤쏘니 모스를 기용했던 가스공사는 모스가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이대헌와 함께 높이를 점했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진 못합니다. 

3쿼터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팀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던 가스공사는 상대보다 3점슛(10-3), 리바운드(37-33) 등 많은 부분에 우위를 보였지만, 40%의 낮은 자유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15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6개 성공에 그친 가스공사는 김낙현을 제외한 거의 나머지 선수들이 자유투에 약점을 보인 부분이 팀에 숙제로 자리합니다.

전역과 동시에 팀에 합류해 분전을 펼친 김낙현은 가스공사 선수 중 가장 많은 33분 27초를 뛰며 투지를 보였고, 좋은 경기력으로 팀 패배 속 위안을 남겼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기 탓에 김낙현을 빼지 못해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줘 아쉽다는 강혁 감독은 패인으로 자유투의 아쉬움을 꼽으며 자유투를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스공사는 오는 주말 울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서 시즌 첫 원정 승리와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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