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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구FC, 빠른 결단···박창현 감독 부임 유력

◀앵커▶
시즌 초반마다 늘 어려움을 겪는 대구FC이지만,이번 시즌 직면한 위기는 여느 때와 달라 보입니다. 

선수 출신으로 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맡았던 최원권 감독의 자진사퇴로 인한 빈자리를 메우는 게 가장 시급한 고민인데요.

구단도 위기 탈출을 위해 빠른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이르면 4월 2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광주전 승리로 반등을 기대했지만, 강원 원정 패배와 서울, 인천과 무승부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던 대구FC.

코리아컵 충북청주전 패배로 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최원권 감독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선호 코치를 대행으로 대전전을 치르며 꼴찌 추락의 위기는 넘긴 상황.

주축 브라질 선수들의 빈자리는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젊은 선수들은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정선호 대구FC 감독대행▶ 
"시간을 거듭할수록 우리 선수들은 정말 더 공격적인 면에서 더 좋아질 것 같고, 이건 제가 하지는 않겠지만 저희 감독 새로 오시는 감독님이 오신다면 분명히 잘해주시지 않을까 믿어봅니다."

최근 대구FC는 승격 이후 대행 체제를 반복했습니다.

승격을 이뤘던 손현준 감독 대행부터 손현준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아 FA컵 우승까지 이끌었던 안드레, 팀 최고 성적이었던 3위를 기록한 이병근, 최근 팀을 떠난 최원권 감독까지, 대구는 가마 감독을 제외한 최근 모든 감독이 대행으로 시작해 지휘봉을 잡는 형태가 이어졌지만. 이번만큼은 반복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선호 대구FC 감독대행▶
"구단을 위해서 생각을 하면 최대한 빠르게 감독님이 오셔야죠. 전 어차피 (지도자 자격증) A급밖에 없고 제가 뭐 더 한다고 해도, 결국엔 감독님 오셔야 돼요."

프로팀 감독의 요건인 P급 보유자를 대상으로 팀의 철학과 방향에 우선해 지도자를 찾고 있는 대구FC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후임 감독으로 포항스틸러스에서 지도력을 선보였던 박창현 현 홍익대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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