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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예방 효과' 도담쌀, 열 가공 기술 개발

◀앵커▶ 
당뇨는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쌀과 기능성 성분을 증대시키는 열 가공 기술이 개발돼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건엽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햇살 아래 이삭이 잘 여물었습니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저항전분'이 들어있는 국산 신품종 '도담쌀'입니다. 

도담쌀로 선식을 만들어 비만 환자에게 먹였더니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38%나 감소했습니다.

체지방 분해를 돕고 혈당을 올리는 인슐린 분비를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전혜진 이대 서울병원 교수▶
"저항전분이 많은 도담쌀을 먹은 군에서 훨씬 더 당 대사도 좋아지고, 당 대사의 키 롤을 가지고 있는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요."

도담쌀을 벼 상태에서 스팀 처리한 뒤 200도 이상 고온에서 볶으면 기능성 성분인 '저항전분' 함량이 높아지고 입자 크기는 작아져 목 넘김과 식감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공 기술까지 개발되면서 쌀과자나 선식 같은 식품 활용은 물론 메디푸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현 대표 도담쌀 가공업체▶ 
"밥쌀용 쌀보다 기능성 있는, 다이어트나  당뇨 특성화된 쌀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훨씬 더 인기가 증가할 것 같고요."

◀박지영 연구사 농촌진흥청▶
"우리 쌀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또 수입산 저항전분 원료를 우리 국산 쌀로 대체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쌀에 건강을 입힌 기능성 쌀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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