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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피부의 흰색 반점? 백반증 제대로 알기 ④백반증 형태는?

피부에 흰색 반점으로 알려진 '백반증' 다들 들어보셨지만, 제대로 아는 분은 많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백반증은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는 인식이 커서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는 데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치료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백반증, 경북대학교 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알아보시죠.

[이동훈 MC]
다양한 부위에 백반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만큼 또 백반증의 형태도 좀 다양할 것 같습니다.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이렇게 화면에서 보시듯이 한 부분에만 백반증이 발생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인들이 대상포진은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그 형태 하나의 띠 모양으로 흰 탈색반이 생길 때에 그것을 분절형이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비분절형으로 백반증이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얼굴이나 손끝, 발끝 이런 곳에 주로 분포하는 형태를 말단 안면형이라고 이야기하게 되고요. 입술이라든지 다른 점막 부위에 여러 곳에 생길 때에 그것을 점막형 비분절형이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말단 안면형을 벗어나서 조금 더 많이 번졌을 때의 전신형이라고 이야기하고 60%, 70% 이상의 범위를 침범할 때를 범발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혼합형은 점막형이나 말단 안면형이 같이 혼합돼 있을 때 그렇게 부르게 되고요. 점막 중에서도 한 곳에서만 발생하게 될 때는 아직 분류되지 않은 점막형으로 이르게 됩니다.

[이동훈 MC]
이 중에서는 어떤 형태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나요?

[이원주 피부과 전문의 교수]
그래서 비분절형이 제일 많은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고 그것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환자들이 제일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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