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7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사업은 앞으로 6년 동안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원자력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포스텍, 한동대를 비롯해 4개 광역지자체의 7개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 등 4개 지역의 기관 등 모두 11개 대학과 기관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교과목 공동개발, 학점과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채용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됩니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가운데에서 차세대 원전과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 원자로 시스템, 원자력 수소 분야를 중점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 원자력 기술 인재를 양성합니다.
SMR(Small Module Reactor)는 300메가 와트 이하의 출력을 내는 소형 원전으로, 주요 구성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있어 원전 사고에서 가장 흔한 파이프 균열 후 방사능 오염물질을 함유한 냉각수 유출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원자로입니다.
또 경상북도는 도내에 있는 원자력과 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해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 지역 기업 취업 시 인건비 지원, 창업 지원 등 인력 유출 방지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