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서면에 있는 거북바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관광객 4명을 덮쳤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2일 오전 6시 56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무너지면서 400톤가량의 낙석이 관광객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이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당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일부는 바다에 빠지기도 해 119에 의해 구조돼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거북바위 근처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낙석은 자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장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