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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장관에 대구 출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구 출신의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전문가"라며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을 증진하고 핵심 산업 육성 등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1968년생인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17~2018년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원장 겸 국제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총선을 대비한 '원 포인트' 개각으로 이번 주 중 총선용 추가 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문규 현 산업통상부 장관은 임명 3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는데, 2024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장관은 국민의힘의 약세 지역인 수원 지역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 교체에 대해 "당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를 좀 살펴보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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