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이 넉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9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7% 올라 8월(0.24%)보다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0.39%), 서울(0.54%)은 상승했고 지방(-0.03%)은 하락했습니다.
대구는 0.23% 하락해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세종(-0.16%), 제주(-0.11%), 부산(-0.07%) 순으로 많이 내렸습니다.
9월 대구 집값 변동률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29%, 연립주택 -0.22%, 단독주택 0.07%였습니다.
8월 0.02% 올랐던 경북은 9월에 0.02%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국의 주택 종합 전셋값은 0.19% 올라 8월(0.22%)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대구 전셋값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남구와 달서구 위주로 떨어지며 -0.24%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월세가격은 0.11% 올라 8월(0.12%) 대비 상승 폭이 줄었는데, 대구는 신규 공급 물량 영향이 있는 달서·남구 위주로 하락하며 0.21%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