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북에서만 100만 건 넘는 112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1년 동안 112에 100만 6,199건, 하루 평균 2,7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돼 2022년보다 1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교통, 질서유지 등 대다수 분야 신고가 늘었는데, 특히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재해·재난 관련 신고가 1년 사이 200여 건에서 1,200여 건으로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그밖에 교통 법규 위반 신고가 24% 늘었고, 음주 운전 12%, 무전취식 15.5%, 교제 폭력 4.9%, 절도 2% 등 신고가 증가했습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시간대로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신고가 집중됐습니다.
경찰은 2024년에도 국회의원 선거 관련 신고와 민생 범죄, 또 일상 활동이 늘면서 생기는 음주와 교통, 폭력 시비 관련 112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