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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정희 생가역' 명칭 반대'"···"'노무현 생가역'도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박정희 생가역' 명칭 사용에 반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영역이 "노무현 생가역"이 되지 않은 것처럼 사곡역이 박정희 생가역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반대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우선 KTX정차역도 아니고 전철역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예우하는 사람이라면 하면 안 된다"며 "역 이름에 박정희 대통령 이름을 붙인다고 관광수요나 방문객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미 "청도새마을휴게소"에 관광객이 오지 않는 것과 비슷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구미시는 사곡역 역명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공고를 통해 '박정희생가역' '박정희역' '정수역' '새마을역' 등의 시민 의견을 접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1안이 박정희생가역으로 구미시는 이 명칭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2안으로 '사곡역(박정희생가역)', 즉 기존 역 이름은 유지하되 괄호 안에 1안에서 제시한 명칭을 넣은 역명을 역명부기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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