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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찰, 채 상병 사건 관련 직속 대대장 첫 소환 조사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한 지휘관에 대해 첫 소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채 상병이 속한 제7포병대대장인 이 모 중령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안전 대책 없이 부대원들을 허리 높이까지 입수하도록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중령 측은 상관인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는데,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해 채 상병 사망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3년 9월 해병대 1사단을 압수수색 했고, 지금까지 참고인 수십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해병대수사단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 사단장을 포함한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조사본부는 8명 중 대대장 2명만 혐의가 있다며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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