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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홈 관중 90만 시대' 삼성라이온즈···4연승보다 뜨거운 라팍 열기


주말 3연전에서 모두 2만 관중을 돌파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뜨거운 열기가 삼성의 창단 첫 9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SSG랜더스를 상대로 펼친 주말 3연전에서 삼성라이온즈는 금요일 첫 경기부터 매진에 조금 모자란 22,336명의 관중과 함께하더니, 토요일 2만 4천석 매진을 기록하고 폭염이 이어진 일요일 경기도 2만 명이 넘는 팬이 라팍을 찾았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 SSG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삼성은 시리즈를 모두 쓸어 담으며 4년 만에 SSG전 스윕을 기록하면서 4연승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 보답했습니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 6만 6,700여 명이 넘는 관중이 라팍을 찾으며 삼성은 이번 시즌 홈에서 펼쳐진 53경기까지 총관중 927,377명으로 사상 첫 90만 관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창단 최다 기록인 17,498명인 삼성은 벌써 17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난 2015년까지 홈구장으로 쓰이던 대구시민운동장의 경우, 수용 인원 1만~1만 2천 석으로 작은 규모였다는 점에서 삼성은 라팍 개장 전까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60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가 매진 기록을 쓰기 전까지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이었던 36회 매진을 기록했던 1995년의 경우, 삼성은 시즌 관중 62만 3천 명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9천 명을 돌파했던 기록이 시민운동장 최다 관중이었습니다.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해 85만 관중이 새 홈구장을 찾아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천명 시대를 열었던 삼성은 이후, 성적 부진과 코로나 19 여파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2023년 84만 명이 찾아 개장 첫 해 수준을 보이더니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롭게 쓰는 상황입니다.

홈 경기를 20경기도 남겨두지 않았지만, 무난하게 첫 100만 관중 시대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홈 주중 3연전을 이어갑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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