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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강민호 "우승이 간절하다"···삼성라이온즈 투타 최고참이 바라보는 2025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 9년 만에 성공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삼성라이온즈가 2025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가운데 투타 최고참 선수들의 우승 의지도 뜨겁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2014시즌 우승과 함께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삼성은 2015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준우승에 그친 뒤, 10년째 우승을 맛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승을 목표로 새로운 시즌을 앞둔 삼성은 투타에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할 오승환과 강민호의 역할이 어느 해보다 중요해졌습니다.


1982년생으로 올해 42살이 된 오승환은 팀은 물론, KBO리그 최고령 선수로 1984년생인 송은범과 1985년생 임창민과 함께 2025시즌 한층 젊어진 팀의 마운드를 이끕니다.

삼성의 마지막 우승인 2014년 일본에 진출했던 오승환은 데뷔 첫 시즌인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5번의 우승 순간을 마무리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지만, 10년 넘게 정상에 오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은퇴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오승환으로서는 지난해 놓친 우승이 아쉬움이 더 큰 가운데 2025시즌 정상 등극과 함께 개인 6번째 우승 반지를 노립니다.


프로 데뷔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1차 목표를 달성한 강민호는 '우승 없는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겠다는 각오로 2025시즌을 준비합니다.

1985년생으로 어느덧 40대를 눈앞에 둔 강민호는 야수조 최고참이자, 더그아웃 리더로서 한 살 아래 박병호와 1988년생 김헌곤과 함께 타자들을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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