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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빠진 SSG에 완패 삼성···홈런 대기록 희생양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음주 파문으로 선발로 예고됐던 에이스 김광현이 빠진 SSG랜더스에 삼성라이온즈가 참패를 당했습니다.

6월 1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4이닝 동안 무려 11점이나 내주는 부진 속에 2-14로 크게 졌습니다.

김광현이 빠진 자리에 대신해 등판한 대체 선발 백승건 공략에 실패한 삼성은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더니, 2회와 3회, 4회까지 연이어 홈런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줍니다.

특히 최정은 3, 4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0호 홈런과 함께 KBO리그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썼고, 삼성은 대기록의 희생양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삼성은 득점권에서 타선 침묵이 이어지는 부진을 이날 경기에도 반복하며, 팀이 올린 2득점도 밀어내기 볼넷과 땅볼로 인한 추가점이 전부였습니다.

타선의 부진과 5선발 기대주 양창섭이 무너지며 참패를 기록한 삼성은 2일부터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대전에서 원정 주말 3연전을 이어갑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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