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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학생 6명 중 1명 이른바 '수포자'···2017년 이후 대체로 상승세


2023년 고2 학생 가운데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 학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3년 9월 전국 중3·고2 학생의 3%를 대상으로 실시한'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2023년 고2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수학 16.6%, 영어 8.7%, 국어 8.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수학은 1.6% 포인트, 국어는 0.6% 포인트 높아졌고 영어는 0.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수평가인 2011년부터 2016년까지와 표집평가인 2017년에서 2022년까지 모두 포함해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때는 2022년으로 15%였습니다.

표집평가로 바뀐 경우만 살펴봐도 2017년 9.9%, 2018년 10.4%, 2019년 9%, 2020년 13.5%, 2021년 14.2%, 2022년 15%로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이번 평가에는 중3·고2 전체 80만 2,712명 중 3.1%인 24,706명(476개 학교)의 학생이 응시했습니다.

학업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됩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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