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도시철도 엑스코 선의 노선 재검토와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월 16일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 공단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대구 엑스코 노선 변경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통단지관리 공단 측은 "대구시 발표안에 엑스코 하차가 빠져 있어 당초 경제 활성화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며 "애초 설립 취지에 맞게 대구시가 최우선적으로 선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위원장은 "엑스코 노선 건립은 대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홍준표 시장이 엑스코 노선과 관련해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시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