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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화물 터미널, 갈등 봉합 국면 가나

◀앵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 터미널 위치를 두고 대구시와 의성군의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졌었죠.

그런데 화물 터미널을 의성과 군위 쪽에 각각 하나씩 두는 경상북도의 중재안이 무게감 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봉합될 거란 전망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의성에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군위에는 여객기 전용 터미널을 각각 설치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의성군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사가 내놨던 '복수터미널 중재안'을 보다 구체화한 겁니다.

경상북도가 건의서에서 제시한 의성 측 터미널 예상 입지는 활주로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 두 곳입니다.

우선 동쪽 부지는 여객터미널과 비교적 가깝고 인근 물류단지와의 거리도 1km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지대가 높아 성토 작업에 추가 비용이 들고 군 시설과 인접해 향후 확장에도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서쪽 부지는 의성군이 제시한 조건대로 항공 물류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또 충분한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해 계류장 등 각종 지원시설도 동시에 갖출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의성 화물 터미널 건설비로 2,600억 원가량이 들 걸로 보고, 조만간 국토부에 최종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의성군도 서쪽 부지에 무게를 두고 자문진과 입지 조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청 관계자▶
"화물 전용 터미널에 대해서 의성군에 배치돼야 한다는 게 저희 의성군 의견이고, 계류장이나 화물 터미널, 관련 기관들이 인접해서 배치돼야 하고 이런 시설들이 향후에 또 확장성을 가져야지 중요하다(고 보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물 터미널 군위 배치를 고수해 온 대구시도, 경상북도와 의성군의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국토부 역시 "해당 지자체가 건의서를 준비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고, 제안이 들어오면 곧 시작되는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해 보겠다"며, 갈등이 고조되던 한 달 전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공항을 둘러싼 이해관계 기관들이 갈등을 봉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가운데,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조율 중인 최종 건의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CG 황현지)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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