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4월 섬유 수출은 2022년 4월과 비교해 18% 줄어든 21억 9,600만 달러입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섬유직물 11억 8,000만 달러로 15.7% 감소했고 섬유 원료 4억 4,300만 달러로 3.4% 줄었습니다.
섬유제품은 1억 7,200만 달러로 8.9% 감소했고, 섬유사는 4억 달러로 36.5% 줄었습니다.
세계 소비시장 침체와 국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같은 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섬유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 -28.4%, 튀르키예 -27.2%, 베트남 -25.5%, 중국 -23.5%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