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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손 쓸 수 없는 통증, 골프손상① 자칫하면 골병든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 손상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팔과 손을 써서 하는 운동이다보니 관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는 추세라죠? 손과 팔, 수부에 발생하는 골프 손상에 대해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김영우 원장 그리고 천호준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잘 치면 몸에 참 좋은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또 골병 될 수 있는 운동이 골프라고 하더라고요. 김영우 원장님과 함께해볼 텐데요. 먼저 앞서서 계속해서 골프 인구가 증가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적으로 얼마나 늘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김영우 원장]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다 알 수는 없지만 빌려온 자료를 보게 되면 일반적으로 벌써 우리나라에서 골프 내장객 숫자가 일 년에 오천만 명 이상 골프장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상되는 인구가 특히 요즘에 스크린 골프가 워낙에 이렇게 보편화되고 있으면서 스크린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걸 다 합치면 이게 2021년도 기준으로 오백만 명이 넘어서는 분들이 골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MC]
최근 한 3, 4년 전과 비교해서도 골프장에 가보면 젊은 골퍼들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데요. 사실 뭐 2030 MZ세대들 SNS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저희가 만날 수 있고, 또 온라인 콘텐츠를 봐도 분명 골프가 많이 대중화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윤윤선 MC]
맞아요. 그렇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는 만큼 이제 위험, 부상의 위험도 같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골프 즐기시는 분들 가운데서는 특히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시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김영우 원장]
그래서 일반적으로 팔꿈치가 사실은 여러 가지 빈도로 나중에 또 말씀을 드리겠지만 상지 손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팔꿈치라고 하는 거는 전체적인 우리 팔에 중간에 있으면서 튀어나오는 부위가 되겠죠. 이런 부위를 직접적으로 부딪혔을 때나 아니면 갑작스럽게 당기거나 아니면 밀 때 손목을 움직이거나 당기는 힘줄들이 붙어 있는 부위가 팔꿈치입니다.

그 팔꿈치 부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으로 무거운 기구를 들고 강하게 칠 때 순간적으로 이렇게 손목을 굽히거나 펴는 작동이 활동을 했을 때 그게 정상적으로 부드럽게 스윙이 되지 않았을 때는 팔꿈치 쪽에 심하게 당기거나 미는 힘이 작용이 되면서 문제가 발생이 될 수 있고, 그리고 저희가 보통 한 번의 임팩트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적인 어떤 작은 손상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결국에는 만성화되는 경우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들이 아마추어들이 보통 가지고 있는 잘못된 스윙을 하는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그다음에 특히 이제 가장 흔히 이제 저희가 하는 게 아침에 새벽부터 골프를 친다든지 아니면 야간 골프를 하기 전에 급하게 골프장에 도착해서 준비 운동도 못하고 몸도 못 풀고 급하게 막 스윙을 몇 번 해보고 바로 공을 때리다가 이렇게 다치는 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쓰던 거, 친구가 쓰던 거를 괜히 좋아 보여서 빌려와서 자기 몸에 맞지 않는 무거운 채라든지 너무 가벼운 채를 쓸 때도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신발이나 장갑도 한 가지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좀 팔꿈치가 안 좋으신 분이나 변형이 있는 경우에 더더욱 이런 문제가 생기기 쉬워질 수 있고, 그리고 너무 무리하게 너무 자주 라운딩을 나가시는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일주일에 세 번 어떤 사람들은 뭐 일곱 번 나가도 괜찮은 사람이 있겠지만 자기 몸에 무리가 왔다 싶을 때는 쉬어주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동훈 MC]
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김영우 원장]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로골퍼들은 스윙이 워낙 좋기 때문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답니다. 거의 1% 2% 정도 보통 손상을 차지하는 데 비해서 아마추어 골퍼에서는 거의 33%, 그러니까 전체 손상의 33% 삼분의 일의 환자들이 팔꿈치가 통증이 생겨서 오시게 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깥쪽을 테니스 엘보, 안쪽을 골프 엘보라고 하는데 그래도 사실은 테니스 엘보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전체의 대부분의 27%는 바깥쪽이 아프고 안쪽이 아픈 경우는 그거에 비해서 빈도는 떨어지게 되겠습니다.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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