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청이나 구청, 군청에서 운영하는 '센터'가 많고, 대형 물놀이 시설도 곳곳에 있어 수영을 즐기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몇 곳 안 되는 수영장에 가 보면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인 경우가 많았죠.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빌리기도 했고, 개인 사물함이 없어 바구니에 옷을 넣어서 그냥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화원동산 수영장, 앞산 수영장, 파크호텔 수영장, 두류 수영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