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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전술' 먹힌 대구FC···승격팀 상대 원정 2연전

◀앵커▶

어린이날 참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던 대구FC가 리그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온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전술 변화를 통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어린이날 대패로 위기에 빠졌던 대구FC가 리그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온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팀 내 전술 변화가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는데요,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대구보다 리그 성적이 좋은 광주FC와 대전 하나시티즌입니다.

두 팀과의 원정이 중요한 이유, 석원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포항전에서 거둔 무승부는 승점 1점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빗속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측면 수비수 케이타를 공격 라인까지 끌어올렸고, 동점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신인 미드필더 박세진에게 선발 기회를 주고 가장 길었던 70분을 소화하게 한 점도 눈길을 끈 대목입니다.

새로 영입한 김영준을 지속해 교체 투입하는 등 새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다른 여러 카드 조합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팀의 상황과 두텁지 못한 선수층의 대구FC, 다가오는 승격팀과의 원정 2연전에서도 이런 시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뭐 낼 수 있는 카드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발전할 수 있도록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거 같고, 일단 광주나 대전 뭐 공격력이 엄청 좋은 팀이기 때문에 일단은 뭐 아무래도 수비 안정적으로 먼저 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대전엔 8라운드 홈에서 승리하며 당시 연패에서 탈출한 대구.

반면, 광주와는 지난 홈 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졌습니다.

다가오는 광주와의 토요일 13라운드는 일단 세징야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는 광주의 마지막 승리는 바로 지난 7라운드 대구전이었던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정'이란 점이 대구가 자신감을 갖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2021년부터 최근 4번의 대결은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던 대구지만, 2020년 이후 7번의 맞대결 중 3번 있었던 광주 원정에서는 모두 대구가 승리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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