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이진훈 전 구청장은 내일(1월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 전 구청장은 재선 수성구청장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했다가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당시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의원을 도왔습니다.
이진훈 전 구청장의 정치적 기반이 수성구인 데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구체성을 가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선다던 홍준표 의원실의 임형길 보좌관이 중구청장으로 나서고 이진훈 전 구청장이 중남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한편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