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동안 2무 1패로 주춤한 대구FC가 다가오는 8월 첫 홈 경기에서 세징야의 한 방과 함께 홈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8승 9무 7패를 기록 중인 대구는 홈에서 4승 5무 2패, 원정에서는 4승 4무 5패로 홈 경기에서 원정보다 높은 6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세징야의 홈 득점은 승리라는 법칙이 눈길을 끕니다.
홈에서 15골을 넣고, 13골을 내준 대구는 득실에서도 +2를 보인 가운데, 이번 시즌 거둔 4번의 홈 승리에는 모두 세징야의 득점이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19일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대구는 김진혁의 선제골과 세징야의 쐐기 골로 2-0, 시즌 첫 승을 성공합니다.
이어 2번째 홈 승리였던 대전하나시티즌과의 8라운드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진 2번의 홈 승리였던 6월 FC서울과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도 세징야는 2경기 모두 결승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홈에서 이긴 모든 경기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6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는 수원삼성과 홈 경기에서도 패배 직전 팀을 구하는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하는 등, 대구는 홈에서 세징야가 득점한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 앞서 4번의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에서 세징야는 무득점 패배를 당한 울산전을 제외하고 모두 득점을 올렸던 만큼 이번 울산전에서 만원 경기 득점 행진과 본인의 득점 경기 승리라는 공식을 이어갈지도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