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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봉화 송이한약우축제···베트남 교류의 장도 함께 열려

◀앵커▶
27회째를 맞은 봉화 송이축제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봉화 송이한약우 축제로 이름을 바꿔 9월 21일 개막했습니다.

지역소멸 대책으로 베트남 마을 조성을 계획 중인 봉화군은 베트남 왕조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비롯해, 베트남 관련 행사로 축제를 다채롭게 꾸며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온 탓에 더욱 귀해진 봉화 송이.

태백산 남쪽 자락, 청정자연에서 자란 봉화송이의 맛과 향이 오래 살 수 있도록 포장지로 정성스레 싸여있습니다.

옆에서는 봉화 한약우가 불판에 구워집니다.

◀현장음▶
"봉화 한약우 시식하고 있습니다~"

2023년으로 27회째를 맞이한 봉화송이축제가 2022년에 이어 봉화송이한약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한약우는 일반 사육 방식과 달리, 봉화에서 난 당귀, 작약 등 한약재를 2년 동안 먹여 키웠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지방 함량은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습니다. 

◀임복수 봉화군▶
"봉화 한약우 최고예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베트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코너인데, 베트남 리 왕족의 왕자인 이용상과 후손인 이장발 장군의 만남을 담은 뮤지컬 '리롱뜨엉'이 눈길을 끕니다.

특별히 공연에는 인기 가수 승국이와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 공연팀이 협업합니다.

◀PHAN THANH DINH (판탄딩) 호찌민 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부총장 ▶
"베트남 리 왕조가 봉화에 정착해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호찌민 국립대가 뮤지컬에 참가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한국과 깊은 교류를 쌓고 싶습니다."

창평저수지 일대에 베트남 마을 조성을 추진 중인 봉화군은 전국의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축제에 초청하고 11세기 베트남의 수도였던 베트남 뜨선시와 자매결연 협약도 체결합니다.

◀박현국 봉화군수▶
"국내 유일의 베트남 유적지인 봉성면 충효당 일대를 K베트남 벨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축제 기간 중 22일을 베트남의 날로 정하고…"

이 밖에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40회 청량문화제, 봉화 춘양목으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축제 등이 송이축제와 함께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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