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삼성라이온즈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3위 LG트윈스를 상대로 홈 맞대결을 펼칩니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최종전에서 삼성은 LG를 상대로 이번 시즌 79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3게임 차 3위를 차지한 LG 역시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를 기다리는 LG는 4위 두산베어스부터 5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KT위즈와 SSG랜더스에 모두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두산과 KT엔 9승 7패, SSG를 상대로는 무려 11승 1무 4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LG는 반대로 삼성을 상대로는 6승 1무 8패로 열세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맞대결에서 그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시즌 LG를 포함해 두산까지 홈으로 잠실구장을 쓰는 팀에겐 모두 우위를 기록한 삼성으로서는 5위 싸움을 펼치는 KT와 SSG가 상대적으로 껄끄러운 편입니다.
플레이오프 매치업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은 공교롭게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LG는 베스트 라인업 출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삼성으로서도 가을야구를 대비한 전력 보호 차원의 경기를 펼칠지, 원태인의 다승 단독 선두 도약과 기선제압을 위해 총력적을 펼칠지 여부는 고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LG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일찌감치 만원 관중을 예고한 라팍은 12경기 연속 매진과 함께 이번 시즌 30번째 매진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LG와의 맞대결을 28일 오후 5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