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축구지역대구MBC 뉴스데스크 스포츠대구MBC 뉴스투데이 스포츠

중위권 대혼전 속 대구FC…7월 전망 분석

◀앵커▶
K리그 중위권 순위표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아직 리그 중반이지만, 상위 스플릿에 해당하는 6위권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22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대구FC 순위는 5위, 하지만 3위부터 8위의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해 2, 3경기 만에 수직 상승과 하락이 가능한데요.

대구에겐 앞으로 2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홈에서 펼쳐진 리그 11위 강원과 맞대결에서 아쉬운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 앞서 펼쳐진 홈 경기 최하위 수원삼성전도 1대 1로 마치며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경쟁팀들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간신히 5위를 지킨 대구FC. 

지난주 제주 원정부터 빗속에서 펼쳐진 홈 강원전과 다가오는 광주 원정까지, 만만치 않은 일정이 이어집니다.

승격팀 광주, 대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은 그래서 더 중요한데요.

◀최원권 감독 대구FC▶ 
"저희 선수들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를 계속 해 왔고, 원정 2경기를 가지만 저번 기억을 살려서 좋은 경기 할 거로 생각합니다."

6위 대전과 8위 광주는 대구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합니다.

한 경기의 승패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구의 이번 시즌 유일한 2연승이 지난 5월 광주와 대전 원정이었다는 점에 대구FC와 팬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앵커▶
앞서 보신 대구FC의 현재 상황, 취재를 담당한 스포츠 담당 석원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석기자(네) 일단 지난 강원전을 돌이켜보면 참 아쉬운 거 같아요.

경기 막판 득점이 나왔지만, 취소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에 대해 잘 준비한 강원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대구FC는 경기 막판 공격을 이어가며 좋은 장면을 이어갔는데요.

후반 41분, 장성원의 크로스가 에드가의 헤더로 연결되면서 골망을 흔듭니다.

빗속에도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7천 9백여 관중들은 열광했는데요.

후반 42분, 주심이 VAR 판독에 들어갔고 결과는 득점 과정의 시작 장면에서 에드가 선수가 볼 경합 과정 반칙을 한 것으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대구로서는 일단 3위 등극도 눈앞에 뒀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득점 취소였습니다.

◀앵커▶
그래도 승점 1점이라도 더하며 5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은 위안일 텐데요.

대구FC가 속해있는 리그 중위권, 말 그대로 혼전 양상이죠?

◀기자▶
뭐, 라운드마다 순위가 급변한다고 할 수 있을 듯한데요.

순위를 직접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위 서울부터 8위 광주까지의 순위표입니다.

6팀이 몰려 있는 중위권의 승점 차는 6점, 대구FC가 자리한 5위부터 한 계단 아래 자리한 대전-제주-광주는 승점 2점 차입니다.

역대급 순위 싸움 속 상위 스플릿 기준선인 6위 안에 들기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요.

맞대결 승패로 순위가 바로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죠.

7월 남아 있는 경기는 2번의 라운드, 12경기 중 중위권 팀들끼리 만나는 대결을 치르는 팀은 대구FC의 남은 2경기 뿐입니다.

◀앵커▶
대구의 남은 경기, 그래서 더 중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승격팀과의 원정 2연전이 또 한 번 펼쳐진다고 하던데, 구체적인 일정, 좀 살펴볼까요?

◀기자▶
놀랍게도, 5월 3, 4번째 주와 똑같은 일정이 이번 7월 3, 4번째 주에도 반복됩니다.

3번째 주 토요일인 15일, 광주로 원정을 떠나는 대구는 한 주 뒤인 22일 대전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대구는 광주에게 홈에서 지고 원정에서는 이겼고, 대전을 상대로는 2번 모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광주-대전으로 이어졌던 5월 원정 2연전에서 대구는 이번 시즌 유일한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당시의 짜릿한 경험을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도 큰 상황입니다.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대구는 4위권 도약도 가능한 만큼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앵커▶
네, 지난번과 같은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며 8월에는 상위권 도약이라는 주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