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풍 급 강풍이 요란하게 불더니, 오늘은 황사가 말썽입니다.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찬바람을 타고 유입돼, 내일까지 미세먼지 경보 수준 이어지겠고요.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초과 시 발령되는데요.
현재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500㎍/㎥, 경북도 459㎍/㎥으로 오늘 종일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답답하더라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합니다.
현재 대구의 기온 10도, 안동 7도, 포항 11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대구 20도, 안동 17도, 포항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10도, 고령 5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0도, 고령도 20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7도, 김천 4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와 김천 모두 19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7도, 의성 2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17도, 의성 18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11도, 낮 기온 19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2.0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14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