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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개학은 무리','중앙정부에 연기 적극 요청"

◀ANC▶
코로나19로 개학이 다음달 6일로 연기됐는데, 다시 한번 연기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지금 상황에서는 개학이 무리라며
중앙 정부에 개학 연기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다음 달 6일 개학은 무리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데다,
대구 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INT▶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우리 교육청 입장은 선명합니다. 개학 준비를 확실히 빈틈 없이 하되 지금 상황으로서는 연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국무총리와의 영상회의 등을 통해
개학 연기를 강하게 주장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학사일정 보완이 가능한 초중고와 달리
대입을 앞둔 고3을 위한 대책은 조금 다릅니다.

◀INT▶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고3 아이들에게 특별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고3만 먼저 개학한다든가 이런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 교육 현장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긴급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이 거의 없고,
방역 물품의 핵심인 마스크도 아직 부족합니다.

S/U) "대구시 교육청이 지금까지 확보한
마스크는 108만 장,

이는 학생 1인당 4장 가까이 쓰는 물량입니다."

애초 계획대로 다음 달 6일 정상 등교하는 것과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느라
학교 현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INT▶ 김건호 교사/대구 왕선초등학교
"단일하게 편하게 수업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 콘텐츠 중심형 수업을 준비해왔고요."

집에 있는 학생들과 화상 대화를 통한 수업도 시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INT▶윤남호 교사/대구 왕선초등학교
"과제 방에 사회 숙제를 새로 올렸는데 들어가 한 번 확인해봐요."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되겠냐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두 번이나 연기됐던 개학이 또 연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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